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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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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우리아빠

아빠 안녕 나야

773회 21-05-29 18:53

본문

아빠 나야
아빠가 간지도 참 오래됬네 내가 벌써 앞줄이 바뀌려해 웃기지..벌써 이렇게 오래되구 우리 가족 많이 변한거
나도 그렇고 우리가족 모두 저마다 살기 바빠서 아빠 생각을 점점 안하게 되는 것 같아..아빠 서운하지?
미안해 그래도 이해해주라.. 가족들 못 본지 오래됬어
엄마는 요즘 어때  나는 아직 엄마도 가족도 볼 용기가 안난다 그래서말인데 아빠가 엄마 옆에서 수호신처럼 잘 지켜봐줘 그냥 보고 있지만 말구 엄마 안전하게 하는일 잘 되게 좋은 사람들 좀 붙을 수 있게 어떻게든 좀 도와주라
아빠 가고 엄마 너무 오래도록 힘들었잖아 엄마 좋은사람 만날 수 있게 아빠 잊을 수 있게 어떻게든 좀 도와줘
엄마는 아직도 아빠를 못 잊는 것 같아 그 예쁜 세월이 내가 다 억울하고 안타까워 우리가 아빠 안잊으면 되잖아 엄마 이제 그만 놔주자  엄마도 이제 좀 행복하자 좀  엄마 한번만 더 아프면 그땐 아빠 국물도 없어  진짜 원망할거야 그때는 엄마 웃을 일만 잊게 해줘 간사람한테 부탁해서 미안해야 하는데 이건 안미안할래  우리 보고 싶으면 나 데려가  나도 아빠 빨리 보고싶어 미련도 없구  아빠 빨리 만나자 우리 아빠 심심해도 좀만 기다려주라  언제나 사랑해아빠 보고싶다빨리

From. 아빠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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