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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A shelter where loved ones find rest and fond memories live on, Cheonan Memorial Park.

To. 아버지와 엄마

그리워 또 그리워......

836회 21-02-14 18:47

본문

엄마 ~
먼저 가신 아버지가 꿈에 보여 같이 가길 기다려 주셨다더니 그러곤 곧 이 곳을 떠나가신 지 손꼽는 세월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번 설날엔 5인모임의.법을 어기지 않고 시나만 와서 우리식의 만두와 빈대떡을 해먹어 봤어요

재료는 크게 달라진게 없지만 맛은......ㅡ
부모님 계실 때 하하호호 빚어 먹던 그 맛이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계세요?

다 큰 시나를 우리아가라 부르며 주고받던 문자를 봤습니다

자식걱정이 유난히 많으셨던 두 분
남은 우리도 이렇게 가슴 저미게 그리운데 두 분이야 오죽하겠나 싶습니다

요즘 내이름을 아시죠 라는 노래가 가수는 물론 듣는 아들의 눈물을 쏟게 합니다

그리워 또 그리워 사무치는 내 부모님
외롭지 않게 함께 계시지만 그래도 우릴 위해 가끔 꿈에 다녀가세요

3월엔 뵈러 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보고싶습니다

아버지 ~
엄마~~~

From. 셋째 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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