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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아버지

아버지 민석입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늦었어요

325회 24-03-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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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민석이예요
항상 가슴아리게.보고싶었어요
근데 요즘엔 아버지가보고싶은건지 건실한 사업가 교수님 그리고 부자였던 아버지가 보고싶은건지 모르겠어요 사실 원망도 많이했어요 책임도 못질거면서 막내는 왜 낳아서 이런 엄마도 원망하고 형도원망했어요 근데 다 부질없더라고요 제 사람들한테 상처만 주더라구요
사실 오늘 예비군가는데 이유없이 가슴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났어요
저는 항상 저희집안에서 만큼은 어린애 하고싶어요 항상 장난치고 노는 막내요 근데요 아버지 살다보니까 느끼는건데
사회가 너무 무섭고 힘들어요 잘살고싶고 연애도 잘하고싶은데 다 너무 힘들어요 버팀목이 없는거같아요 어머니는 상가관리때문에 힘들고 형도 형 나름대로 힘들고
너무 무서워요 좀 도와주세요
한번쯤은 아빠한테 이렇게 말하고싶었어요
보고싶고 그리운건 사실이예요 근데 원망도 많이했습니다 다만 죄송한 부분은 첫번째 아빠의 여자 즉 저희 어머니께 상처드려서 좌송해요  그리고 부끄러운아들이라 좌송해요 아버지는 사화적 지위가 있으신분이었는데 그만큼 못 따라가는 의지없고 나약한 아들이라 죄송합니다 그런데요 아버지 중학교1학년땨부터 아빠없이 자라온거 저한테 너무 고역이잖아요 평생을 자격지심을 안고 살아오면서 많은 소중한 인연둘도 잃고많은 일이있었어요 물론
아버지 덕분에 제가 지금 이렇게 남 도움없이 살고있는거 아는데 이제 제가 도움이되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그냥 저좀 도와주세요 너무 너무 무서워요 사실 평생을 남을위해 살아오산 아버지인거 알지만 그냥 눈 딱감고 저 마지막으로 한번만 좀 안아주세요 그냥 뭐 안아주세요 꼭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옛날에 공부때문에 저한테 그런말도 안하시고 안아주자도 않으셨잖아요 그니까 꼭 용기좀 주세요 제가 밑바닥에서 벗어날수있는 용기...
항상 기다려주세요 곧 갈게요 곧 뵈러가겠습니다

From.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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