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딸이 가장 사랑하는 아빠
최고의 아빠에게
171회 25-01-0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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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늘은 아빠가 우리 곁을 떠나 하늘길로 떠난 지 벌써 1년이 되는 날이야
어제 큰아빠랑 큰오빠랑, 언니랑 사위랑 손녀랑 다 모였었는데 봤어?
엄마가 아빠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도 잔뜩 차렸는데 맛있게 드셨어요?
큰아빠가 알려주시는 제사 방법도 배웠고, 아빠의 소년 시절 이야기도 들었어
그래서 우리는 큰아빠 덕분에 웃으며, 아빠를 추억하며 제사를 지냈어
아빠가 가던 날 내가 가지 말라고 말했으면 아빠가 조금 더 우리 곁에 있었을까?
그건 아빠를 더 힘들게 하는 내 욕심이었겠지?
그래도 살짝 말 한번 해볼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붙잡았었나? 싶기도 하고
사실 기억이 잘 안나.
아빠의 시간은 1년 전에 멈췄는데, 우리의 시간은 계속 흘러.
그러다 보면 우리의 시간도 언젠가 멈추고, 그 다음엔 아빠도 볼 수 있겠지?
그때 다시 만나서 서로의 이야기 나누자
아빠를 모두가 많이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거 잊지 마.
그러니 아빠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
항상 우리가 아빠를 생각해.
어제 큰아빠께서 유쾌하게 살라고 하셨어. 그저 우리는 유쾌하게 잘 살고 있을게 지켜봐 줘!
많이 사랑하고 또 사랑해 아빠, 우리 아빠
꿈에 놀러와 :)
From. 아빠가 사랑하는 딸 m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