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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편지

고인의 안식과 가족의 휴식이 공존하는 곳, 천안공원입니다.

To. 사랑하는 아빠

첫편지

36회 26-04-07 16:37

본문

아빠 벌써 2주의 시간이 흘렀어. 

지금은 아빠가 좋아하던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있는 봄이야. 

3년전 아빠가 병원에 있었을때 피던 벚꽃도 있고, 목련도 있고...

아빠가 길에 갈때마다 알려주던 나무와 꽃이름이 많았는데 난 바보같이 기억을 하나도 못하네. 


아빠는 내 꿈에는 나오지도 않았지만 잘 가고 계시다는 거니까 원망하진 않아. 

어제는 엄마가 혼자 운동 나갔다가 변한건 없는데, 나만 혼자네 라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고. 

그 메시지를 보고 한참을 울고, 저녁에는 처음으로 아빠가 원망스럽다는 생각이 나네.

강하게만 생각하던 엄마도 이렇게 아빠를 그리워하고, 보고싶은 나도 이렇게 두고 아빠는 어디에 있을가. 


하지만 나는 알아. 

병원에 있을때 내가 이야기 했잖아. 

아빠는 다른 세상에 있는 게 아니라 소풍 간거라고 생각할 거라고. 

아직 내곁에 있는거라고 생각할게. 


우리 곧 만나자.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는 봄 구경을 아빠도 어디선가 하고 있는거지?

이제 아프지도 않고, 꽃구경하다 맛있는 밥집 보이면 싣컷 드셔.


사랑해 아빠. 

아빠 손 잡고 싶다.

From. 딸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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